언어사용의 능력은 인간만이 진화의 과정에서 가질 수 있었던 특별한 능력이다. 이 언어를 이용함으로써, 인간은 서로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한 사람의 환경의 풍경을 무한히 확대할 수 있게 되었다.
언어학은 언어의 본질과 기능 그리고 변화를 연구대상으로 하는 인문과학의 한 분
소쉬르언어관으로부터 기표의 절대적 우위성을 끌어내었기에 우선 본 논문에서는 라깡의 정신분석 이론의 토대가 되는 소쉬르의 언어관과 그에 영향을 받은 라깡의 언어학에 대한 견해를 살펴보는 데서 출발할 것이다.
라깡은 인간의 주체가 형성되는 과정에 대해 현실계와 상상계, 상징계의 세
이해하는 정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비판하고, 분석하고, 종합하고, 판단하여 자신의 생각을 바꾸기도 하고, 고집하기도 하여 반응을 한다. 그리고 그 반응은 또 다른 반응을 이끌어 낸다. 즉, 인간의 언어는 상대방을 설득시키기도 하고, 이해시키기도 하여 쌍방적인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하는 중요
2. 언어학의 역사
언어에 관한 고찰이 시작된 것은 기원전 5세기의 그리스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때의 언어연구는 단어의 의미와 형식과의 사이에 필연적인 관계가 있다고 하는 자연론자(naturlaist)와 필연적인 관계가 없다고 하는 관습론자(conventionalist) 사이의 논쟁이었다. 이 논쟁이 발전한 형태의
연구할 수 있다고 생각하였다. 실제로 그는 현대의 구조주의 언어학, 특히 야콥슨의 이론으로부터 깊은 영향을 받았다. 즉, 그는 모든 문화현상은 하나의 언어라는 견해를 세련시켰다. 문화에 대한 그의 이미지는 하나의 구문으로 표현될 수 있는데, 이 구문의 이해를 통하여 우리는 특정한 의식, 교환,
언어로 인한 표면적인 차이가 아무리 다양하더라도 보다 일반적인 논리와 이성에 의하여 지배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려 하였다. 19세기에 비교 언어학이 성과를 올리게 된 이후, Chomsky의 변형생성문법이론이 나온 20세기 후반에 이르기까지 비교언어학의 연구는 활발히 계속되었다.
20세기 초 소쉬르
언어와 같이 명료하게 의사전달을 할 수 있는 일련의 체계뿐만이 아니라 옷차림, 식사 예절, 사람의 몸짓, 건축물 등 특정한 문화구성원들에게 구별된 공통의 의미를 전달하는 모든 것을 의미한다.
특히 언어는 이 중에서 가장 발달된 기호체계이므로 가장 중요한 연구대상이 되기 때문에 언어학이 기
정확히 전달되는 기능을 가져야만 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사회 기호에 국한되어야 하는 특성이 있다. 그러나 이러한 점이 그 연구 대상으로서의 전언에 대한 한계성을 드러내게 되어 ‘의미작용 기호론’을 대두케 하는 원인이 되었다. 소두영, 『기호학』 인간사랑, 1992 69-110쪽.
대해 결정적 요인이 아니라고 본다.ꠏꠏ 방어지도 즉, 언어지도(linguistic atlas)를 작성하기도 하였다.
이때의 언어지도에는 한 단어나 발음의 특징을 나타내는 경계를 정하는 등어선(isoglosses)이 그려진다. 이 연구에서 주목할 만한 사실은, 동일 언어권이라 하더라도 섬과 같이 고립된 사회에서
언어학에서부터 아이디어를 얻었다는 점과도 연관될 수 있다. 또한 프랑스의 특수한 상황과도 연계되어 있는데 프랑스는 영미 쪽과는 달리 대학에서 학부중심이 아니라 연구 중심으로 학문이 이루어지다보니, 구조주의 연구의 시작은 레비-스트로스를 비롯한 인류학자뿐만이 아니라 언어학자 등의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