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를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이 시대의 예술을 평가하라고 한다면 현대 문학과 영화는 절대 빼놓지 말아야 할 두 가지 큰 축임에 분명할 것이다. 문학과 영화는 많은 점에서 서로 닮았고, 또 이 두 가지 예술적 표현 형태가 현대의 예술적 반응을 형성하는데 점점 더 지배적인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
이청준, 그는 누구인가
- 1939년 전남 장흥 출생, 서울대 독문과 졸업
- 1965년 <사상계>에 “退院”이 당선되어 작품활동 시작
- 집단과 개인의 관계에 대한 고찰, 현대 사회의 묵직한 주제들을 문학적으로 승화
- ‘서편제’를 필두로 한 ‘남도사람’ 연작 : 토속적 정한을 담은 작품 생산
- 서구 소
영상의 지식계급은 20세기의 발전된 산업사회에 있어서 결정적인 요소이며 그 사회의 내부에서 점차로 영향력을 증가시켜 가는 부류라고 주장했다. 그는 기술적 실행 과정에서 역행이나 정지는 결코 용납되지 않으며 오직 전진과 발전이라는 절대적 명제가 앞서는 ꡐ기술적 명령ꡑ(technology imper
시대가 열린다. 그는 자신이 사용한 HD디지털 카메라 HDW-F900을, 자신과 마찬가지로 새로운 기술에 빠르게 적응하고, 작품에 응용할 줄 아는 젊은 영화감독-로버트 로드리게즈에게 소개한다. 디지털 카메라로 찍힌 영상의 윤곽선이 날카롭고 차가운 화면을 보고 '필름룩'에 뒤떨어진 영상이 아닌, '디지털
Ⅰ. 서언
캐나다의 문화인류학자 마샬 맥루언이 <미디어의 이해>(1963)라는 책에서 쿠텐베르크식 활자문화의 종말을 선언하고 영상 매체 시대의 도래를 선언한 이래, 지난 오랜 세월동안 현대문명은 급속도로 영상문화에 의존하고 있다. 예컨대 맥루언이 ‘쿨 미디어’ 라고 부른 1960년대부터 보급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