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사 연구서 요약 : 김무림의 ‘국어의 역사’ 2장 고대 국어
제 2 장 고대 국어
* 출전 : 김무림(2004), 『국어의 역사』, 한국문화사, 33-114쪽.
- 들어가기 전에
1. 고대 국어의 성립과 범위
1) 신라의 삼국통일은 우리 민족이 최초로 사회적 통일체를 이루게 하였고 민족어와 민족 문화
Ⅰ. 서론
모든 언어는 변화한다. 이러한 언어의 변화를 연구하는 것을 언어의 역사적 연구라고 한다. 한국어는 한반도에 인간이 살기 시작한 아득한 옛날부터 사용되어 무수한 변화를 거쳐 오늘에 이르렀다. 이렇게 국어가 겪어온 변화를 밝힘으로써 국어의 긴 역사에 시대를 구분한다. 국어사의 시대
반치음이 ‘ㄹ’과 모음사이에 위치할 때): 오(法,蓳二,8) 사니거늘(月釋八,86), 두(釋詳六,6), 프리(月釋八, 93)>> 를 보면, 합성어에서 선행하는 ‘ㄹ’, 곧 r이 ‘ㅅ>ㅿ’ 의 변화를 겪은 뒤에 탈락했음을 보여준다. (13c이전에는 ‘플리’ 였는데 13c이후 반치음의 음
1. 들어가며
본고는 훈민정음의 창제에서 드러나는 자음체계 중 ‘ㅸ’과 ‘ㅿ’에 대해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ㅸ’과 ‘ㅿ’은 소실문자 중에서도 가장 이른 시기에 사라진 것들이다. 특히 ‘ㅸ’은 창제에서 소실까지 짧게는 15년, 길게는 20년 내에 사라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반치음ㅿ이 사라지고 방언에서는 'ㅅ'으로 남게 된 것이다.
또한 현대에는 '덥다 -> 더워' 의 형태로 ㅂ이 탈락한 불규칙 용언을 사용하지만 옛 말에서는 용언이 그대로 활용되어 '더브니, 더버서'의 형태로 쓰였다. 아직도 일부지역에서 규칙 용언으로 발음하는 곳이 있어 방언을 통해 현대의 불규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