Ⅱ. 중세전기 국어자음체계
1. 된소리
된소리 계열의 등장이 중세어의 자음체계 중 가장 큰 특징이다. 안타깝게도 중세 전기 자료에는 어두 된소리의 명확한 증거가 나타나있지 않지만, 이것은 중세전기 때 등장되었다고 추측된다. 그 근거는 고대국어의 된소리흔적에서 찾을 수 있다. 고대국어에서
국어라 통칭해왔다. 그러나 지금까지 연구 결과에 의하면, 이들 세 나라의 언어는 서로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들을 모두 고대국어라고 하게 되면, 고대국어의 개념은 복수(複數)의 언어를 포괄하게 되어 ‘국어’라는 말의 사용에 차질이 생긴다. 즉, 고대국어는 하나의 어군(語群)에 대한 명
공시적 구조 속에 내포되어 있을 가능성이 많다. 이러한 전제를 앞으로 국어의 역사를 살펴 보는데 있어서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시대별 국어의 변화 유형은 표기법의 변화, 음운의 변화, 형태의 변화, 어휘와 의미의 변화, 통사 변화 등의 측면에서 살펴보도록 하고, 국어사의 연구 방법으로는 먼
‘ㅡ(ᆞ)’가 원순모음 ‘ㅜ(ㅗ)’로 바뀌는 음운현상을 뜻한다. 본디 원순모음화는 비원순모음 ‘ㅡ’가 ‘ㅜ’로 바뀌는 것을 뜻하였으나 후에 원순모음 ‘ㅗ,ㅜ’의 영향으로 비원순모음이 원순모음으로 실현되는 경우와 순자음 뒤에서 ‘ᆞ’가 ‘ㅗ’로 변화한 것까지 포함하게 되었다.
체계를 명시하려는 것으로서 공시언어학(Synchronic Linguistics)과 거의 비슷한 개념이며 이를 구조언어학이라고도 부른다. 즉 기술언어학은 규범문법과는 구분되며 이 언어학은 언어의 고찰에 있어서 한 요소 분석에 학문 연구의 기초를 두고 있다. 현대언어학은 스위스 언어학자 Ferdinand de Saussure(1857-1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