不仁에 안주하는 것을 ‘인忍’이라고 한다. ‘사람을 차마 해치지 못하는 마음’(不仁人之心)이 바로 인심仁心이고, ‘깜짝 놀라고 측은해 하는 마음’이다. 성왕은 백성과 더불어 좋아하고 싫어하며, 백성과 더불어 즐거워하고 근심한다. 이처럼 성인의 몸에 충만한 것이 ‘측은지심’이다. 그러므
不仁, 與公勢不共立, 不先設計圖之, 待彼事發, 悔無及矣。”
언조대구 내여정정공설밀왈 양지위인 탐부불인 여공세불공립 불선설계도지 대피사발 회무급의
방언조가 매우 놀라서 정정과 같이 이밀을 설득해 말했다. “적양의 사람됨이 탐욕스럽고 또 인자하지 않아 공과 기세가 같이 설수 없으니 먼
도덕적인 삶은 어렵거나 힘든 삶이 아니라고 말한다. 하지만 도덕적인 삶을 사는 것이 어렵게 느껴진다. 맹자의 말처럼 누구나 어려움에 부닥친 어린아이를 보면 도와주고 싶은 ‘측은지심’이 들기 마련이라고 말하고, 칸트는 도덕적 행위의 토대를 선한 행위를 하려는 의지인 ‘선의지’에서 찾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