亦樂書齋)
서원의 가장 아래에 위치한 건물로 선생의 제자 정지헌(鄭芝軒)을 선생에게 취학시킬 때 지헌의 부친이 특별히 지어준 집으로 현판의 글씨는 퇴계 선생의 친필이다.
역락(亦樂)의 뜻 - `유붕자원방래(有朋自遠方來) 불역락호(不亦樂乎)!` 즉 벗이 멀리서 찾아오니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농
亦'이란 표현에서 더욱 돋보인다고 하겠다. '亦'이란 '전에나 다름없이'라는 의미를 간직하는 것으로 시적 자아는 강호에서 한가롭게 자연을 즐기기 전에도 임금의 은혜를 입었음을 알 수 있다.
한마디로. 안분지족하는 은사(隱士)의 유유자적(悠悠自適)한 생활과. 비록 은둔하여 있으나 임금을 향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