Ⅱ. 오언절구 감상
1. 음정중월(吟井中月) : 이규보(李奎報)
山僧貪月色(산승탐월색) : 산속의 스님이 달빛을 탐하여
竝汲一甁中(병급일병중) : 하나 가득 병 속에 같이 담았네.
到寺方應覺(도사방응각) : 그러나 절에 이르면 바로 알리라
甁傾月亦空(병경월역공) : 병을 기울이면 달 또한 비게 된
懷古(만월대에서 옛일을 생각하며)」
황진이는 특히 단순히 님과 나의 문제보다 역사와 자연에 시각을 돌린다. 저녁과 연기, 노을은 지속되는 것이 아니다. 금방 스러져 사라지는 허무함을 담아 고려 왕조의 뒷모습과 연관한다. 만월대는 경기도 개성시 송악산 남쪽 기슭에 있는 고려의 궁궐터로 회
懷古>, <松都>, <別金慶元>, <半月>, <朴淵> 8수와 <靑山은 내 이오~>, <내 언제 無信 여~>, <청산리(山裏) 벽계수(碧溪水)ㅣ 야~>, <산(山)은 녯산(山)이로되~>, <어져 내 일이야~>, <동지(冬至)ㅅ 기나긴 밤을~> 6수로 총 14수이다.
Ⅱ장 기생으로서의 삶에서는 황진이의 삶에 대한 이해를 선행할 것이다. 비록 연구
농경사회, 특히 벼농사 사회를 기초로 함.
쌀-밥,죽,교자
감자, 고구마를 흔히 먹었으며,
감자가 전래되기 이전에는 토란을 먹음
토란씨-피난할때 가지고 옴
객가인의 근면절약
값싸고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요리
산간벽지에서 발전, 농후한 향토 분위기
회고(懷古)의 정을 느낄 수 있음: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