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音 이하 동음이라 칭함)이라고 한다.
1443년 훈민정음이 창제되기 이전까지 오로지 한자에 의존하여 문자 생활을 영위하여 왔기 때문에 언어를 포함하여 일체의 고대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한자 한문의 이해가 필요하다. 그 중에서도 고대국어의 연구에는 특히 한자음의 연구가 필수적이다. 고
東音)에 원칙적으로 평음으로 반영되
었던 것이다. 그리하여 동음(東音)에는 된소리가 하나도 없었다고 볼 수 있다. 이 사실은 동음 성립시에는 아직 국어에 된소리 계열이 없었음을 말해주는 것으로 해석할 수밖에 없다.
둘째, 한자차용표기에서도 된소리의 표기가 확인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東音)
중국의 中古音 체계 중 무성유기음(p, t, k 등)에 해당하는 차청이 동음에서 유기음으로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② 한자 차용 표기
예) 居柒이 ‘거츨’로 발음됨(‘柒’은 차청). -三國史記
佛體는 15세기 ‘부텨’와 대응(‘體’는 차청). -普賢十願歌
따라서 유기음은 존재했음을 알 수 있다.
(2)
. 중국어와 우리말은 언어 체계와 음운 구조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한자의 음은 자연적으로 달라질 수 밖에 없었다. 즉 우리말의 언어 체계와 음운 구조에 맞추어 새로 형성되는데 이렇게 우리말의 언어체계와 음운 구조에 맞추어 형성된 한자의 음을 한국한자음(東音 이하 동음이라 칭함)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