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서론
규방가사는 조선 후기 양반 사대부가 여성들이 주로 향유하던 문학이었다. 규방가사는 남성들에 비해 대부분의 활동에서 제한을 받고 있었던 여성들이 그들 자신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였으며 이로 인해 여성들은 자아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규방가사는 그 성립시기, 작
Ⅰ. 가사문학(가사작품)과 규방가사규방가사는 부녀자들에 의해 향유된 가사이다. 內房歌辭라고도 불리는 이 작품들은 처음에는 영남지방 양반 부녀자들의 전유물이었으나 조선조 말엽에는 서민 부녀자들도 향유층에 가세했다. 규방가사는 대개 여성이 지은 것이지만 남성이 지은 것도 있으니 아
규방가사’라는 명칭을 사용하기로 하겠다.
규방가사는 조선조 양반 부녀자들이 주로 향유했던 갈래로서 속박된 여성 생활의 고민과 정서를 호소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신분상 양반 문학이나, 내용은 평민 가사와 근접한 것이 많다. 후대로 오면서 작자 층이 확대되어 개화기를 거쳐 일제
규방가사에 포함된 남성 화자의 작품에 주목해서 나온 연구논문은 아직 없으나 규방가사 전반에 대한 개론적 내용을 다룬 저서나 여성 화자의 작품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남성 화자의 작품에 대해 곁들여 언급한 예는 찾아볼 수 있다. 계열별 동향을 보면 대부분이 화전가를 중심으로 이뤄져 있다는 걸
규방의 여인들에서는 그들만이 체험하고 터득한 갇힌 생활에서의 기쁨과 슬픔을 표출하기 위한 정한 발산의 수단으로 한풀이, 신명풀이의 사설이 되기도 하였다.
가사는 문학양식으로서의 그 이름도 여러 가지로 표기되어 사용되고 있다.
가사의 내용을 시대별로 대별해 보면 산수자연을 나타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