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콜중독은 성폭력의 50%이상, 모든 살인사건의 55%, 모든 자살의 1/4, 정신과 환자의 50%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는 등 매우 심각한 사회병폐를 야기시키고 있다.(김인혜,1998)
특히 알콜중독자 가족은 알콜중독자로 인하여 가족구성원이 신체, 심리, 경제적으로 피해를 받고 그들은 이것을
시도함으로써 이들이 겪는 구체적인 어려움과 고통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파악하여 알콜중독자의 욕구에 기반한 사회복지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본 글에서는 보편적 알콜중독에 관해 먼저 자세히 언급하고 더 구체적으로 알콜중독과 가족에 관한부분을 살펴보고자 한다.
알콜중독과 가족에 대한 연구는 초기에는 가족의 상호작용적 특성보다는 개인의 특성에 초점을 둔 연구였고, 1950년대 들어와서 알콜중독자의 결혼관계, 특히 아내의 성격적 특성과 역할 등에 관해 연구하면서 아내들이 자신의 충족되지 못한 욕구 때문에 남편의 음주를 무의식적으로 장려한다는 관점
가족에게 되돌아오는 악순환이 계속되면서 가족질병으로 점점 더 심화되어가며 이러한 현상은 부인뿐만 아니라 자녀들에게도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강은실, 1995; 양연선, 2001.)
그렇다면 이렇게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는 공동의존의 실태는 어떠한가? 이 질문에는 알콜중독에 관한 역학조사
Ⅰ. 서론
가정은 가족 모두에게 삶을 살아가는 희망과 힘이 되어 줄 수 있는 곳이며, 서로에 대한 애정을 토대로 서로를 의지하고 지탱해 주는 안식처로 인식되고 있다. 그런데 의외로 가정 안의 구성원들은 상호 많은 갈등을 안고 있고, 가부장적 의식과 위계에 따른 통제가 존재하고 있으며, 그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