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개요
19년에 대구에 있던 가톨릭 신부 불란서인 안세화는 `신교지기원`이란 책을 간행하였다. 그 책은 당시 서울의 주교이며 한국 가톨릭교회의 지도자였던 민덕훈(閔德豪―G. C. Mutel)이 발행하였다. 따라서 그것이 천주교 공인의 발행이었음이 분명하다. 실상 현재도 가톨릭교회에서는 교회의 공적
교회들은 수세기동안 그레고리주교를 계승한 다른 교황들에게도 계속 도전하였다.
분열은 1054년 동방교회의 대주교인 콘스탄티노플주교가 로마의 교황 레오9세로부터 분리하면서 시작 되었다. 그러면서 동방 교회는 동방정교로 서방교회는 로마 카톨릭으로 완전히 분열되었다. 서방교회는 성장하면
Ⅰ. 서론
한국의 종교적 특징은 종교사적으로 보아서 진화적인 연속성을 가지고 있다는 데 있을 것이다. 이것이 현재에도 종교적인 복합사회를 형성하고 있는 독특한 배경이다. 기독교는 한말의 긴박한 국제적인 시련 속에서 그 자주성을 추구한 조선에 근대적인 자각을 동반한 민족의 에너지를 부여
이뤄지고 있다. 특히 세상 속에서 종교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며 참여의 폭을 넓혀가고 있는 중이다. 인구센서스 결과를 두고 많은 이들은 10년 후 다른 종교는 더욱 침체되고 천주교만 더 많이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하지만 교회 안팎의 지표를 종합적으로 살펴봤을 때 그런 낙관적인 전망을 못한다.
천주교라는 종교를 조직측면에서 분석해보고자 한다. 카톨릭 조직의 특성상 한국 뿐 아니라 다른 나라에도 동일한 구조의 조직이 존재한다. 그러나 우리는 한국 천주교 조직, 그중에서도 가장 큰 규모를 갖추고 있는 서울대교구를 중심으로 연구를 수행했다. 서울대교구 조직이 가지는 특성과 역할,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