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강쇠가」를 전후반으로 나누어 구조적 의미에 대해 논의를 하기도 하고, 무속제의의 측면에서 연구를 하기도 했으며, 강쇠와 옹녀, 뎁득이를 민중의 상징으로 보고 장승을 관권의 상징으로 해석하기도 하였다.
이에 따라 본 보고서에서는 신재효의 판소리 사설 중「성두본」을 기본으로 하여 문제
판소리 작품들은 생산 주체인 광대들의 문화와 소비 주체인 양반사대부층의 문화의 상호관련성을 보여준다. 그러나 이 작품은 오로지 생산 주체인 하층민의 문화적 성격만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판소리사에서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2. 옹고집 타령
줄거리
옹정 옹연 옹진골 옹당촌
판소리계 소설이 광범위하게 전파되었음을 짐작하게 된다. 산문적이고 율문적인 양면적 특성을 지닌 판소리는 당대 사람들에 의해 공유되면서 그 시대의 문화와 사회상을 담고 있다. 판소리계 소설의 형성은 당시 서민층의 사랑을 받고 있던 판소리를 문자화시키면서 판소리 속에 나타난 사건이나 인
판소리의 발전이 이루어졌으나, 서구 문물의 영향으로 창극의 형태로 판소리가 변화하게 되었고 일제 강점기에는 그 본래의 모습을 일부분 상실하기도 하였다.
즉 판소리의 전승과 관련하여 「변강쇠가」의 입지를 생각해볼 때, 12마당으로 정착된 판소리가 신재효에 의해 6마당으로 정리되었으며 현
<변강쇠전>의 사건을 이끄는 주 인물은 강쇠ㆍ옹녀ㆍ뎁득이이다. 세 인물의 공통점은 모두 기존 사회의 제도적 범위와 일상생활에서 벗어난 일탈행위를 한다는 것이다. 강쇠는 ‘천하잡놈’인 ‘오입쟁이’이며 사회적 역할과 가장으로서의 책임을 다하지 않는 무위도식(無爲徒食)형의 인물이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