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개요
“장식과 죄악”은 비엔나의 건축가아돌프 로오스가 1910년에 발표한 논문의 목제이다. 그 의미는 극히 명백하게 장식은 죄악이었고 여전히 죄악이라는 것이었다. 가장 엄격한 미국의 청교도들조차도 약간 당황했음에 틀림없다. 그러나 장식이 죄악이라는 말은 허풍이 아니었다. 로오스가
1 차 대전 후 허무주의에 빠져 있을 때 대안으로서 표현주의가 탄생
20세기 최초의 10년을 지배하는 아르누보의 열광이 끝난 뒤, 계속하여 바로 등장한 디자인을 정확히 지적하기는 어렵다. 독일에서는 표현파(독일표현주의), 빈에서는 아돌프로스의 선구적인 디자인, 체코슬로바키아에는 체코큐비즘
장식 없는 형식과 단순하고 합리적인 디자인의 미덕을 강조했다.
독일의 아헨에서 석공의 아들로 태어난 미스 반 데어 로에(1886 ∼1969)는 1907년 주택을 처음 건축하였고, 1909년 베렌스의 건축사무소에 들어가 경험을 쌓는다. 그는 건축가로 출발할 때부터 과거양식을 그대로 모방하는 것을 거
『 박길룡 (1898~1943) 』
◉ 건축가 소개
국 근대건축의 희망이자 모범이었던 박길룡.
그의 이름이 널리 알려지진 않았지만 그의 업적은 실로 기념비적이다. 엄혹한 일제 강점기에 조선 민중이 필요로 하는 조선의 건축을 하겠다며 당당히 나서 한국인 최초로 건축사무소를 열고 건축 잡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