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개요
“장식과 죄악”은 비엔나의 건축가아돌프 로오스가 1910년에 발표한 논문의 목제이다. 그 의미는 극히 명백하게 장식은 죄악이었고 여전히 죄악이라는 것이었다. 가장 엄격한 미국의 청교도들조차도 약간 당황했음에 틀림없다. 그러나 장식이 죄악이라는 말은 허풍이 아니었다. 로오스가
건축은 그 물질적 특성으로 말미암아 20세기 초 모더니즘의 절정을 이루다가 20세기 후반 급격히 해체되는 양상을 보였다.
이제 절대적인 것은 없다.
신도 이성도 더 이상 절대적이지 않다.
보편적 가치는 일거에 무가치하게 되고 모든 것이 분열되는 혼란의 세상이다.
그러나, 분열과 혼란의 시대
건축시기부터 표면(Surface)은 점차적으로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게 된다. 그러나 근대 건축의 백색 표면은 내부의 기능과 공간에 충실한 역할을 하는 순수한 백색 표면이다. 즉, 백색 표면은 내부의 기능과 공간에 의해 결정되는 것으로써 그 스스로 무엇인가는 될 수 없는 내부에 종속된 표면인 것이다.
우리는 행복을 찾기 위해 늘 앞으로 나아간다고 생각하기 마련이다. 그 말은 즉 살아가고 있는 현재가 불행하다고 여기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현재에 내가 불행하기에 행복을 계속해서 갈망하는 것이다. 책이 말하는 것처럼 현재에 내가 행복하길 원한다면 당장이라도 행복할 수 있다. 이제는
건축 정도만 언급을 해야하기에 그것에 국한되지 않고 아이젠만 뿐만이 아닌 ‘기능주의로 벗어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모든 건축을 ‘탈기능주의’라 자체적으로 정의내렸으며 이에 대한 건축가 및 건축물들에 대해 조사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모더니즘 건축에서는 건물의 기능을 건축의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