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에 대한 생각들을 확인하고 분석하려 한다. 연세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우들에게 실시한 설문조사를 통해, 연애와 결혼의 조건들을 분석하고 그를 통해 연애와 결혼의 조건과 관계를 그리고 그러한 결과의 발생 원인을 알아보도록 하겠다.
Ⅱ. 내부조사결과
‘연애와 결혼조건의 차이
연애의 풍경 또한 다를 수밖에 없는 것이다. 개인차를 무시하고 말한다면, 우리 세대에게 너무나 편안하게 느껴지는 연애의 풍경은 한 세대 전이나 후의 시선에서 볼 때 당혹스러운 것일 수 있으며, 그 반대의 경우 역시 마찬가지다. 이 ‘차이’에 주목하는 것은 데이트 코스에서 음악다방이 사라지고
결혼은 두 개인의 결혼이라기보다 가족과 가족, 가문과 가문의 결합이다. 따라서 두 당사자가 서로 무난히 적응할 수 있느냐보다는 가족이나 가문에 잘 융합할 수 있느냐가 문제시된다.
- 중매혼 : 결혼 당사자의 의견이나 조건보다는 가문이나 사회적, 경제적 지위를 중요시 하며 중매인이 중요한 역
조건에 맞춘 사랑 없는 결혼을 선택하고 나서 느끼는 무료함과 공허함, 허탈감 등이 여자주인공의 시점에서 독백처럼 드러난다. 즉, 소설에서는 결혼에 의한 한 개인의 자아정체성 상실을 보이는 반면, 영화는 불확실한 두 주인공의 미래에 대해 관객 스스로 판단하도록 유보하고 있는 것이다.
때문에 배우자 선택이 이루어진다. 경제학적 접근에서 베거와 웰러는 배우자 선택을 결혼 시장이라는 개념으로 설명하였다. 베거는 배우자 선택에서 합리적인 기준과 요건들이 작용하고 결혼시장 속에서 남녀의 조건이 교환되는 거래와 같은 것이며 결혼시장에서 상대가 가진 자원에 대한 선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