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와 결혼 조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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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연애와 결혼 조건의 차이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Ⅰ.서론
Ⅱ. 내부조사결과
Ⅲ. 설문결과 분석
1. 전체정보, 전체결과나열
2. 성별분석
3. 과별분석
4. 학번별
5. 종교별
6. 소결
Ⅳ. 다른자료,정보와 비교
1. 결혼정보업체의 기준표와 비교
2. 외국의 결혼관과 비교
Ⅵ. 결론

본문내용
Ⅰ.서론

연애와 결혼의 관계에 대한 인식은 시대에 따라 변화해왔다. 1980년대만 해도 연애는 결혼과 별개의 과정이 아닌, 결혼의 과정 속에 속한 단계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었다. 하지만 최근의 젊은이들은 사회나 가족 형태의 변화에 따라, 과거와는 다른 시각으로 결혼과 연애를 인식하고 있다. 그 결과, 연애와 결혼 시 상대방에 대한 고려사항에 있어서도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대구. 경북지역의 결혼 적령기(26~35세)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이루어진 설문조사 결과 '연애하고 싶은 상대와 결혼하고 싶은 상대가 같은가' 라는 질문에 남성 30.1%, 여성 26.2% 만이 '그렇다'고 대답, 상당수가 배우자 선택에서'연애 따로, 결혼 따로'식의 세태를 따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무려 남성의 67.9%, 여성의 68.2%가 '다르다' 또는 '다를 수 있다'고 응답한 것이다.
이처럼 결혼이나 연애에 대한 젊은이들의 인식 변화는 위의 설문조사결과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자명한 사실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결혼과 연애에 대한 인식 변화에 있어서, 보다 구체적인 조건들을 제시하여 연애와 결혼에 대한 생각들을 확인하고 분석하려 한다. 연세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우들에게 실시한 설문조사를 통해, 연애와 결혼의 조건들을 분석하고 그를 통해 연애와 결혼의 조건과 관계를 그리고 그러한 결과의 발생 원인을 알아보도록 하겠다.



Ⅱ. 내부조사결과

‘연애와 결혼 조건의 차이’에 대해서 본격적으로 조사를 시작하기 전에, 프로젝트를 보다 구체화하고 조원들 간의 생각을 정리할 필요성이 있었다. 또한, 대학생이라는 해당 조사 대상들이 생각하는 연애와 결혼조건을 알아보기 위해, 연구 대상과 조건이 일치하는 조원들의 직접 대화를 통해 조건들을 알아보기로 하였다.
토론 형식은 brain storming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연애와 결혼에 대한 자유로운 이야기를 주고 받은 뒤 구체적인 조건들에 대해 토의하였다.
6명의 조원들이 토의한 결과, 연애와 결혼 시에는 다른 조건이 고려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다. 연애와는 달리 결혼은 집안과 집안간의 만남이기 때문에 현실적인 문제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음이 주원인이었다. 이를 바탕으로 연애와 결혼 시에 생각할 수 있는 조건들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였고, 30가지 이상의 조건들 중 유사한 것을 묶어 20개로 정리하였다.




20개의 조건들은 다음과 같다.
1. 집안재력
2. 얼굴
3. 몸매
4. 키
5. 나이
6. 유머감각
7. 학력
8. 종교
9. 식습관
10.직장(능력)
11. 신체건강여부
12. 가족관계
13.출신지역
14. 군필여부
15.상대방친구
16. 성격
17. 취미생활
18. 소비습관
19. 물리적거리
20. 연애경험


위와 같이 언급된 20개의 조건들을 기준으로 조원들 각자가 생각하는 연애와 결혼 시 필요한 조건들을 5가지씩 선택하여 이야기를 나누어 보기로 했다.

연애와 결혼 각각에서 조원들이 언급한 조건들의 빈도수를 분석해보면 다음과 같다.
연애
결혼

성격 6 얼굴 4
유머 3 취미 3
학력 2 연애경험 1
소비수준 1 식습관 1

성격 6 상대방 집안 가족관계 6
얼굴 4 종교 4
능력 4 능력 4
건강 2 학력 1
취미 1


조원들의 결과를 바탕으로 토의해 본 결과, 연애와 결혼에서 모두 상대방의 성격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연애와는 다른 조건들이 결혼 시 고려되게 되는데, ‘상대방 집안 가족관계’와 ‘능력’, ’건강’, ’종교’ 등이었다. 네 가지의 조건들 중 ‘가족관계’는 결혼이 단순히 당사자들 간만의 결합이 아니라 집안끼리의 만남이라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음을 의미한다. ‘능력’은 가정생활을 꾸려갈 만한 경제적인 능력을 의미하는 조건으로써, 연애 시에는 고려되지 않았던 조건이다. ‘건강’이라는 항목에 있어서는 단순히 상대방의 건강뿐 아니라, 유전적인 문제 등을 고려한 내용으로써 2세를 위해서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결혼 생활에서 자녀를 낳고 양육하는 과정이 중요함을 반영하는 부분이다. ‘종교’와 관련된 조건에서는 집안간의 종교관 차이로 일어날 수 있는 마찰을 피하고 싶다는 내용이 주를 이루었다. 특히, 차례를 지내는 집안과 종교적 이유로 이를 불편해 하는 집안간의 만남은, 적지 않은 갈등이 예상된다는 토의와 함께 당사자의 종교 유무의 여부와 관계없이 생각해 보아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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