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전략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추진하여 불황기인 미국의 항공산업에서 매년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몇 년 전부터 유럽에서도 이러한 항공사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그 대표적인 예가 영국의 이지젯(Easyjet)이다. 저가형 항공사들은 인터넷 예약 및 판매 시스템을 기반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저가항공사의 운영전략
고객의 입장에서는 누구나 운항빈도가 높고, 출발시간대가 편리하며 좌석구입이 언제든지 용이하고 가능한 한 중간 기착지를 두지 않으며, 운항시간을 정확히 지키는 스케줄을 운영하는 항공편을 선호한다. 한편, 항공사의 입장에서는 항공기를 비롯한 기업의 자원을 가능한
이지젯의 지난해 수익이 1억4000만 유로(약 1750억원)나 됐다며 성공 스토리를 소개하기도 했다.
이로써 이지젯은 유럽 최대의 저가항공사가 되었다. 그렇다면 이렇게 싼 가격에 비행기를 운항하면서도 급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지금부터 이지젯의 알뜰 경영전략을 살피고자 한다.
항공사들이 바퀴살 모양의 hub-and-spoke 노선 속에서 출혈경쟁을 하고 있을 때,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그런 관행을 완전히 무시하는 대신 많은 이용객이 있어서 높은 이용 빈도가 보장되는 지역만을 대상으로 이들을 직접 이어주는 포인트 투 포인트 노선을 도입했고 이를 싼 가격에 제공하였다.
이렇게
성공했다. 이를 눈여겨 본 라이언에어 창업자 토니 라이언(Tony Ryan)이 그를 세금·투자 문제를 총괄하는 총재무책임자로 영입했다. 설립 초기 라이언에어는 ‘반짝’ 성공을 거두기는 했지만, 곧 경영 비효율에 직면했다. 그러자 오리어리는 미국으로 건너가 텍사스의 사우스웨스트항공 모델을 면밀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