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경영 활동을 비롯한 경제전반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였다. 기업윤리에 대한 국민의 인식과 요구수준도 점점 거세지기 시작하였다. 특히, 그 동안 성장위주 기업경영의 후유증으로 나타나기 시작한 대기업의 소유권 집중, 정경유착, 생산 활동과 무관한 기업의 투기행위, 문어발식 사업 확장, 오너
경영자로 참여하고 있는 것이다. 자녀와 손자 세대들에게도 주식은 물론, 기업 지배권까지 상속하여 대물림하는 것 역시 우리나라 재벌들에서는 법칙처럼 지켜지고 있다.
우리나라 재벌들의 족벌 경영과 세습 실태를 정리하면 30대 재벌 가운데 유일하게 기아그룹만 소유와 경영이 분리되어 전문경영
재벌은 정치인들이 필요로 하는 자금을 제공할 수 있는 재원(財源)이었기 때문이다.
종합하여 박정희 정부가 이루어낸 “한강의 기적”의 다른 한 면은 “관치경제”와 정경유착의 정착이었다. “박정희식 성장모델”이라는 정부주도의 경제개발은 관치경제와 관치금융으로 정치권과 기업의 부패의
재벌은 시장과 기업의 혼합형 경제조직이라고 하는 일반적 의미에서의 기업 집단적 속성과 대주주의 경영참여, 투자자의 경영규율 등의 부재, 그룹본부를 정점으로 하는 강력한 내부통제구조, 정경유착 등의 한국적 특성이 결합된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 출처: 황인학, 재벌의 다각화와 경제력 집중, 19
기업의 경우에 계열사 전체의 이익을 위해 한 계열사의 재산이나 비용을 분식회계 처리하는 경우도 있었다. 대투자자가 소투자자를 '사기'치는 경우에도 분식회계가 악용된다. 실제로 얼마나 많은 경우가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말이다. 사실, 분식회계의 동기나 경제 환경이 복잡한 만큼 기업만을 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