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화도 주민들 간의 갯벌을 놓고 다투는 상황이 어떻게 전개되어 나가고 결말이 나는지, 그 상황에서 정부의 막무가내 태도와 주민들의 애통한 마음이 영화에 잘 드러난다.
현대 사회의 여러 가지 문제점을 다루고 있는 이번 영화를 보는 것은 그 동안 익숙하게 접하지 않은 면을 영화라는 매체를 통해
계화도 주민들의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담아 내었습니다. 바다의 내음이 물씬 풍기고 사람과 갯벌의 모든 것들이 같이 살던 곳 바로 이곳이 개화도의 새만금 갯벌이 었습니다. 지금은 이미 바다였던 또 갯벌이었던 모습은 온데 간데 없지만 영화에서는 그 당시의 모습을 보여 주고 있었습니다. 나라에서
계화도 주민들은 정부와 싸움을 강행해야만 했던 것일까? 정부는 새만금 갯벌을 간척지로 만들어 1억 2천만 평의 농지를 만들겠다고 선언하였다. 평생 바다만 바라보며 살아온, 갯벌 밖에 모르던 계화도 주민들에게는 청천벽력 같은 소리나 다름없었을 것이다. 주민들의 자식이나 다름없는 갯벌에서 살
<현대사회의 문제와 책임>
‘살기 위하여’의 감독 이강길을 만나다..
영화 ‘살기 위하여’는 새만금 간척 사업으로 인해 고통을 겪는 계화도 주민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이다. 서해안의 지도가 바뀐다는 세계 최대 규모의 새만금 간척사업은 평생 갯벌에만 의지해 살아온 계화도 주민들
계화도 어민들의 고달픈 삶을 투영하고 있었다. 시작부터 들려오는 이모들의 울음소리와 그들이 울부짖는 절박한 모습이 아직도 눈앞에 선해 눈물이 흐를 것만 같다. 전라북도 부안군 계화면 어민들 삶의 터전은 새만금 갯벌과 그 앞바다였다. 지금은 바닷길이 막혀 바짝 말라가고 있다고 하는데 이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