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살기 위하여 의 감독 이강길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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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 위하여’의 감독 이강길을 만나다..
영화 ‘살기 위하여’는 새만금 간척 사업으로 인해 고통을 겪는 계화도 주민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이다. 서해안의 지도가 바뀐다는 세계 최대 규모의 새만금 간척사업은 평생 갯벌에만 의지해 살아온 계화도 주민들에게는 청천벽력 같은 일이기만 하다.
대체 새만금 간척 사업은 왜 하는 것이며, 무엇이 계화도 사람들을 이렇게 힘들게 하는 것일까? 영화 ‘살기 위하여’를 보기 전 영화에 대한 사전 지식을 알고자 나는 인터넷을 조사하여 새만금 간척사업에 관련된 지식을 얻을 수 있었다. ‘새만금사업은 전북 군산과 부안을 연결하는 방조제 33km를 설치하고 그 안쪽에 새로운 땅(28,300ha)과 수자원등을 확보하는 사업으로서 지난 1991년 착수되어 2004년까지 1조7,484억원이 지원되었으며, 방조제공사가 2009년말이면 완공됩니다.’ 표면적으로 보았을 때에는 새만금 간척사업이 왜 문제가 되는지에 대해서 잘 알 수 없었다. 그러나 ‘살기 위하여’ 영화를 통해 계화도 주민들의 상황에을 보고, 이강길 감독과의 인터뷰를 들으니 새만금 간척사업이 경제적인 이익과 정치적인 목적으로 지역주민들의 상황이나 그 곳의 환경은 고려하지 않고 실시된 터무니 없는 사업이라는 것을 곧 알 수 있었다.
이강길 감독을 처음 보았을 때, 그는 선한 인상과 겸손한 태도를 가진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인터뷰를 통해 본 그는 재치 있고, 친근한 사람이었지만 세상을 바라보는 그의 시선만큼은 냉철하고 거침없었다.
이강길 감독은 계화도를 전라북도 부안군 서해안에 위치한 독특하고 아름다운 곳이라고 설명하였다. 또 새만금 사업으로 인해 이제는 완전 육지가 되었고, 현재의 계화도를 사람에 비유하자면 식물인간의 상태라고 하였다. 얼마나 그곳의 상태가 악화되었는지를 느낄 수 있는 비유였다. 계화도는 현재 배수관물 위에서 인위적으로 이루어진 바다위에서 약간의 해수유통은 가능하다고 하였다. 그러나 예전같은 소득은 아니며, 앞으로도 해수유통 상황은 더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렇게 바닷일이 순탄치 않은 상황에서 계화도 사람들은 왜 아직도 그곳을 떠나지 못하는 걸까 궁금했다. 그러나 감독의 답변을 듣고 그 의문이 풀리기 시작했다. 한 곳에 정착해서 뱃일을 하는 데에 걸리는 시간은 최소한 10년이라고 한다. 어느 시간에 어느 장소에서 무엇이 잡히는지 꿰뚫는 데에는 한참이 걸리기 때문이다. 주민들에게 다른 곳으로 가서 바닷 일을 하라는 것은 퇴직선고나 다름없는 이야기이다. 새만금 간척사업이 얼마나 계화도 주민들에게는 커다란 타격일지 느낄 수 있었다.
이강길 감독을 통해 들은 새만금 간척사업에 대한 이야기는 더욱 충격적이었다. 새만금 간척사업은 노태우 정권 때 그가 전라도 주민들의 표를 얻기 위해 벌인 사업이었다. 자신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환경을 훼손하는 사업을 벌이다니... 일단 새만금 사업의 목적부터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특히 새만금은 강 두 개가 유입되는 곳이기 때문에 간척을 하는 것은 객관적으로도 매우 무모한 짓이라고 한다. 그 원래 설계도도 일제시대 때 일제가 만들어 놓은 것으로, 이강길 감독은 새만금 간척사업을 개발주의자들에 의한 대규모 살상에 비유하였다. 이 이야기를 들으니 계화도 주민들의 눈물이 더욱 안타깝게 느껴졌다.
이강길 감독은 청소년시절부터 헐리웃 영화 블록버스터를 보며 감독의 꿈을 키웠다고 했다. 공부를 못해서 감독이 되었는지도 모른다며 재치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다. 그가 처음 새만금 간척사업에 대한 다큐멘터리 영화를 찍게 된 것은 부탁에 의해서 라고 한다. 처음에는 부탁에 의해 3개월동안 계화도 사람들의 삶을 취재하였으나 곧 계화도 주민들과 친구가 되면서 그들에게 따스한 정을 느낄 수 있었고, 그는 그들에게 보답하고자 계속해서 새만금에 관련된 영화를 찍게 되었다고 하였다. 사회문제가 있는 곳에 가서 영화를 찍고 알리는 것이 자신의 몫이며 꼭 해야할 일이라고 말하는 그의 눈은 어느 때보다 빛나고 있었다.
이강길 감독은 처음부터 인권이나 평화에 대한 것에 관심이 있었던 것은 아니라고 하였다. 그가 이런 것들에 관심을 가지게 된것은 문정희 신부님을 만나면서 부터라고 한다. 문정희 신부님은 사회문제에 대해 항상 약자의 편에 서서 시위하고, 그들을 대변하는 분이었다. 이강길 감독은 문정희 신부님과 10년 정도 함께 다니며, 자신도 어느새 이러한 사회문제와 인권, 평화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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