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부갈등의 유구한 역사(?)와 함께 그 성격을 잘 보여주는 말이다. 가족이라는 인류의 생존 형태가 사라지지 않는 이상 고부갈등은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숙제라는 것이다.
혈족으로 이루어진 가족 가운데에서 유일하게 비 혈연 관계인 시어머니와 며느리 사이의갈등 문제는 고질적이며 관심사가 되
며느리는 과거의 경험을 인정받지 못하고 자기의 생활을 처음부터 다시 출발하여 시가의 음식, 가풍을 몸에 익혔다. 또한 시가에의 적응이란 심리적 고충 외에 시가의 모든 사람과 새로운 인간관계를 이루며 봉사해야 하고, 손아래 시동생과 시누이에게도 존대어를 사용하게 하였다. 시가에서 새로운
며느리의 지위가 확고해지지만 아들을 낳지 못하면 고부간의 갈등이 심화되었다. 이러한 관계의 증진은 아들을 통해 나타나는 가시적 효과인데, 시집식구들과의 감정 충돌을 다소 완화시킬 수 있게 되며 가족 내에서 시어머니의 심리적 방패막이가 된다. 그러나 성년이 된 아들이 결혼하여 며느리가
고부갈등에 대한 학자들의 다양한 정의에 대해 조사해 보았다.
“젊은 며느리들을 위한 고부관계 향상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 및 평가(1996)”라는 학회지에서 이정연 · 정혜정 · 장진영은 고부갈등은 우리나라 여성들이 경험하는 대표적인 스트레스 원인의 하나로 며느리나 시어머니 역할을 수행함에
고부갈등에 대한 학자들의 다양한 정의에 대해 조사해 보았다.
“젊은 며느리들을 위한 고부관계 향상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 및 평가(1996)”라는 학회지에서 이정연 · 정혜정 · 장진영은 고부갈등은 우리나라 여성들이 경험하는 대표적인 스트레스 원인의 하나로 며느리나 시어머니 역할을 수행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