Ⅱ. 작가와 작품 소개
1. 비톨트 곰브로비치의 생애와 작품 세계
(1) 생애
비톨트 곰브로비치(Witold Gombrowicz)는 1904년 폴란드 남부의 말로시체에서 부유한 변호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독실한 가톨릭 집안의 뜻에 따라 귀족적인 가톨릭 학교를 거쳐 바르샤바 대학교에서 법학을 전공했다. 법학에 흥미
[서론]
곰브로비치는 <페르디두르케>에서 이제 막 어른의 세계에 발을 내딛는 소년의 입을 빌려 ‘체제 안의 혁명가’가 실제로 ‘혁명’을 할 수 없는 이유를 설명한다. 기존 체제의 어른들은 그들의 규칙을 따르지 않는 아이들의 도전에는 당혹스러워 한다. 그러나 체제 안의 혁명가는 기존의 어른들
곰브로비치의 ‘페르디두르케’, 이탈로 칼비노의 ‘나무 위의 남작’, 그라크의 ‘시르트의 바닷가’ 같은 책들이 그 좋은 예다.
근대로 오면서부터 문인들은 점차 현실 속의 사회를 있는 그대로 보려는 시도를 하게 되었으며. 그 시도는 리얼리즘 문학을 꽃피우게 만들었다. 그러다보니 비현실적인,
곰브로비치 (Witold Gombrowicz)
《성숙기의 일기》(1933)로 데뷔
제2차 세계대전 직전인 1939년 독일군의 폴란드 침공 전후에 망명하여 아르헨티나로 이주
1968년 노벨 문학상 후보에 오름.
1969년 프랑스 방스에서 별세.
미성숙에서 최고의 가치를 인정하고, 미성숙과 성숙, 미완성과 완성의 대치 속에서
1. “젊은이들이여, 보르헤스를 죽이시오(Jóvenes, matad a Borges)ꡓ
2차 세계대전 기간 동안 아르헨티나에 머물렀었던 폴란드의 작가인 뷔톨르 곰브로비치(Witold Gombrowicz)는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떠나면서 유럽행 배 위에서 부두를 향해 이렇게 소리쳤다고 한다. 그는 새로운 세대가 보르헤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