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는 지구 전체의 물의 약 97%를 가지고 있다. 매년 바다에서는 약 34만 3,000㎢이상의 물을 증발한다. 그러나 바닥 밑바닥에 가라앉은 물은 순환하기 위하여 2,000년 정도를 기다려야 한다. 만약 바다가 항상 새로운 물을 공급받지 않는다면 지구의 바다는 매년 약 98cm씩 말라 들어갈 것이다. 물의 순환에
지구촌의 물부족 현상은 갈수록 심각해진다. 그래서 국제적 물꼬싸움이 시작된 지도 오래이며 이는 점점 더 험악해질 전망이다.
"20세기의 국제간 분쟁 원인이 석유에 있다면 21세기는 물의 시대로 될 것이다." 스웨된 스톡홀름의 '국제 물심포지엄'에서 세계물정책연구소의 샌드러 포스텔 소장이 지적
Ⅰ. 개요
21세기는 수질 및 환경오염, 물사용의 지속적인 증가, 가뭄으로 인한 물부족과 물분쟁 등이 현안과제로 대두되는 실정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에 의한 물관리정책이 요구되고 있다. 물관리 패러다임은 사람을 포함한 생태계의 공동번영을 기저로 깔고, 안정되고 깨끗한 수자원의 확보 및 공급,
관리와 지하수 이용량의 꾸준한 증가에 따른 지하수의 보전․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개발적지의 감소와 건설비용의 증대, 주민지원 및 환경문제 등으로 대규모 수자원 개발이 한계에 봉착하여 물 부족에 대비한 효율적인 수자원 관리와 수요관리위주의 물관리정책의 중요
Ⅰ 물관리정책의 문제점의 인식
세계 31개국에서 10억 이상의 인구가 깨끗한 식수를 공급받지 못하고 있고 30억명 이상이 제대로 된 하수 시설을 갖추지 못하고 고통당하는 시대에, 한국에서는 과도한 예산과 개발로 물의 순환이 어지럽혀지고, 생태계는 망가지고 있다. 물관리에 매년 10조 이상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