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한국어 관용구(관용어, 관용표현)의 성격
`사전(을) 찾을 때 쓰는 확대경이 어디 갔나?` 할 때의 `사전을 찾다`는 그 전체가 자동사적이다. 그렇다고 해서 이것을 한 개의 타동사나 자동사로 취급할 수도 없다. `사전을 있는 대로 다 찾아보았는데`와 같은 표현이 있는 것으로 보아 `사전을 찾다`는
3. 관용표현의 생성
3.1. 생성 배경
(가) 심리적 배경
언중들은 자신의 의도를 효과적으로 전달해 주지 못하는 진부한 표현을 대신하여 자신의 언어 심리를 충족시킬 수 있고, 감정 표출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새로운 관용표현들이 필요하게 되었다.
이러한 새로운 표현에 대한 심
관용어는 두 개 이상의 단어로 이루어져 있으면서 그 단어들의 의미만으로는 전체의 의미를 알 수 없는 특수한 의미를 나타내는 어구(語句)이다. 속담은 예로부터 민간에 전하여 오는 쉬운 격언이나 잠언 으로 관용구와 같이 두 개 이상의 단어로 이루어져 있으면서 그 단어들의 의미만으로는 전체의
표현을 관용표현이라고 한다. 관용어는 더 넓게는 속담, 격언, 금기어, 단순한 은어와 비유 등을 포함한다. 속담의 뜻은 '민중에 유통되는 관용어'로 정의할 수 있다. 양자는 언술의 효과를 거두었다는 점에서 동일하나, 속어는 구체적이고 특수한 사례를 진술하는 것으로서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의미를
관용구가 축자적인 의미, 관용적인 의미 두 가지를 가지게 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축자적인 의미와 관용적인 의미 사이에 유연성을 정확하게 알 수가 없어서 축자적인 의미를 통해서 관용적인 의미를 알기 어렵다. 관용표현에는 비유, 수수께끼, 은어, 속담, 격언, 금언, 비속어, 고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