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전개과정
광주민주화운동의 전개과정은 다섯 국면으로 구분된다. 제1국면은 5월 18일 학생시위에 의한 항쟁의 발단기이다. 휴교령이 내려질 경우 교문 앞에서 집결한다는 사전 결의에 따라 학생들은 18일 전남대학교 정문 앞에 집결했다. 그러나 공수부대의 강력한 저지로 학생들은 광주역에 재집
광주는 그 권력쟁취 명분의 상징적 희생양이었다. 서울의 봄 시기에 있었던 민주화운동세력들의 저항은 오히려 신군부측의 질서유지와 국가안보수호의 이름으로 정권을 장악할 수 있는 명분을 만들어 주었던 것이다. 14일 시청 앞 시위에 이어 15일 서울역에서의 대규모 시위를 기다린듯이 취해진 5·17
주제 : 포스트 민주주의
<서론>
한국 사회는 분단 이후 수십 년간 군부 권위주의 정권 하에서 민주화를 이루지 못했다. 박정희 정권과 그 이후의 전두환 신군부 정권 내내 국민들의 민주화에 대한 요구는 지속적으로 나타났고 결국 1980년의 광주민주화운동을 거쳐 1987년의 6월 항쟁을 통해 한국
한국에서 민주주의를 진전시킨 결정적 계기로 인식되는 1960년 4월 민주혁명, 1980년 5월 광주민주화운동, 그리고 1987년 6월 민주항쟁과 달리 ‘5월 투쟁’이라는 어설프고 건조한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더욱이 당대에는 패배로 기록되었던 1980년 5월이 차후 민주화운동으로 복권되었던 반면, 5월 투쟁은
한국 현대사의 분수령이라고 볼 수 있다.
1980년 전반기에 국가권력의 공백을 메꿀 수 있는 세력은 크게 두 가지로 구별된다. 하나는 기존의 유신체제를 철폐하고 진정한 민주주의 체제의 확립을 원하는 세력이고, 다른 하나는 기존의 국가권력구조를 승계하고자 하는, 곧 현상유지를 원하는 세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