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테르의 사랑의 본질은 무엇인가? 물론 그의 사랑은 모든 인간에서 볼 수 있는 사랑과 크게 다르지 않다. 아름답고 착한 로테라는 인간을 발견하고 난 후의 자연스럽게 생겨난 감정, 바로 그것이다. 그러나 괴테는 이를 좀더 근본적으로 의미 규정하려고 한다.
남의 여자, 그것도 매우 훌륭한 자질
베르테르의 슬픔’은 그를 문단에서 유명인사로 만들었고, 독일적 개성 해방 문학운동인 슈투름 운트 드랑(질풍노도)의 중심인물로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였다. 1794년부터 실러와 교류를 갖게 된 괴테는 실러와의 깊은 이해에 용기를 얻어 다수의 작품을 배출하였고 독일 고전주의를 확립하는데 기
1. 괴테와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괴테와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처음엔 익명으로 1774년 가을에 두 권으로 출간되었다. 그에 따르면 이 작품은 불과 4주일만(1774년 2월과 3월 사이)에 완성되었다고 한다. 이 작품을 쓰게 된 동기는 그의 자서전적 저서안 <시와 진실, Dichtung und Wahrheit>에서더 언급되었듯
제가 로테였다면 그런 남자 따위 잊고 잘 살아갈 거예요. 참 이기적인 거잖아요. 죽을 거면 고이 죽지 굳이 왜 내 손으로 건넨 총으로 죽나요. 나 때문에 죽는 거라고 내게 죄책감을 떠안겨 준 것에 대해 쾌감을 안고 마지막 길을 갔을 생각을 하면 솔직히 분노마저 들어요. 물론 로테가 베르테르를 진심
알베르트 못지 않게 베르테르는 로테를 진심으로 사랑했지만, 이루지 못 함으로 인해 결국 죽음을 선택한다. 소설에서, 더구나 이러한 비극적인 사랑의 소설에서 죽음은 흔한 소재이다. 하지만 이 소설이 발표될 당시 독일의 젊은이들 사이에서 베르테르를 예찬한 나머지 자살자가 속출했다는 말을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