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개요
우리 고대문화사상의 세속화 동인을 크게 두 가지 측면에서 지적해 보면
경제적인 요인
18세기 중엽부터 조선사회에는 소박한 의미에서의 자본주의 발생의 여러 가지 전제 조건들이 조성되어 가고 있었다. 생산방식의 변질과 생산품의 유통 및 분배방식의 변화와 아울러 富의 편재 현상
사람은 이 여인을 왕과 공유해야만 했다. 이것은 출생 사망률이 높은 고대사회에서 순수 혈통을 유지하려는 고유 방편으로 전 세계 많은 고대 사회에서 유사한 사례가 많다고 한다. 이러한 시대 상황을 우리가 이해한다면 사다함이 세종에게 자신의 부와 권력을 물려준 것도, 또한 색공지신의 신분인
구지가’ 연구에서 행해져야 할 과제일 것이다.
◈ 고대 시가에 대한 성기옥의 관점
김광순 외 15 명의 저자가 공동으로 저술한 “국문학개론”에서 성기옥은 ‘고대 시가’ 부분을 서술하였다. 그는 ‘고대 시가’를 설명하며 첫머리에 이렇게 써두었다.
「고대시가는 그 자체의 독자적인
(戱樂思慕之事) - 삼국유사(가락국기조): 허왕후(許王后) 도래시(渡來 時)의 일을 재현한 놀이
③ 『기우주(祈雨呪)』 ,『구지가(龜旨歌)』 등은 욕망. 영신등의 성취를 위한 주술의 매개체로 사용 - 이러한 주사류(呪詞類)는 신령(神靈)이나 정령(精靈)의 존재를 전 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