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변혁은 대항적이데올로기의 형성과 확장, 그리고 그 관철력에 의한 행동에 의해서 가능하다. 그런데 사회성원의 계급적, 계층적 분포와 이데올로기의 대립구도는 일치하지 않는다. 즉, 지배집단에게 있어 이데올로기의 형성은 자신의 이해를 표명해주는 명료한 것이 될 수 있으나, 민중에게 있어
2. 사회운동의 이론
의회민주주의 시대에 제도권 외부에서 전개되는 사회운동은 어떠한 의미를 가질 수 있는가. 기만적인 4년, 5년 만에 한 번하는 투표로는 민주주의의 이념을 실현할 수 없다는 의식적, 무의식적 움직임의 발현들을 사회운동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지금 2008년 광우병 사태와 거리로
국가권력의 폭압과 함께 격화되고 있는 추세다.
촛불시위를 바라보면서 많은 시각들은 새로운 사회운동의 탄생, 다중의 역동적 힘의 발산 등의 수식어를 붙이며 진정한 민주주의의 탄생을 찬양하고 있다. 하지만 상황은 그리 단순해보이지 않는다. 시민들 스스로가 창출해낸 종횡무진하는 다양하고
민중후보가 아닌 일반적 부르주아적 후보를 지지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어쩔 수 없다‘는 푸념과 회의가 지난 4.13총선과 많은 대선이 치러진 후에 나오곤 하였다. 수많은 부르주아지들은 민주주의 장이라는 선거를 통해 또다시 의회정치를 안정화시키면서 그들의 권력장치를 더욱 공고화시키곤 한다.
국가들이 불문율처럼 여겨온 당-국가(party-state)체제, 즉 군이 당의 지배를 받는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는데 기인한다. 극히 예외적인 경우(고르바초프 말기의 소련)를 제외하고 사회주의 국가에서 쿠데타가 발생하지 않는 이유는 바로 이러한 시스템 때문인 것으로 설명된다. 여기서 하나 주의할 점은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