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군정치에 대한 문헌적 설명은 , , 등으로 표현되고 있으나. 군을 무엇 때문에, 누구보다, 어떻게 앞세우는 것인지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다. 심지어 북한에서의 군은 당의 군대로 당의 영도를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라거나 군권정치, 군부통치, 군국주의정치, 군사독재 체제 등으로 설명되기도 해 큰
선군정치를 하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설명한다.
그렇다면 무엇이 선군정치인가?
선군정치란 ①군사선행(軍事先行)의 원칙에서 사회주의 혁명과 건설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를 풀어나가며 ②군대를 사회주의 혁명의 제1기둥, 즉 주력군(主力軍)으로 하여 사회주의 위업전반을 밀고나가는 선군후로
선군정치는 탈냉전시대의 세계적 조류인 개혁개방과 변화를 거부하고 총대로서 난국을 극복하겠다는 폐쇄적이고 수구적인 이데올로기라는 점에서 스탈린 시대의 유물이며 시대착오적인 논리라고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군사를 우선시하면 경제가 발전되고 나라가 강성해 진다는 김정일의 주장은 처
통치노선 이라 할 수 있다. 북한의 매체나 선군정치 이론서, 해설서들은 한결같이 선군정치를 민족을 위한, 민족을 지키는 정치로 서술하고 있다. 주체사상과 선군사상에 기반한 김정일 정권이 건재하는 한 그 속성상 북한의 대남전략은 근본적인 변화를 보이지 않을 것이다.
놀라운 사실은 이러한
정치적 파장을 사전에 차단하고 향후 정국의 운영방식을 예고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 후 붉은기 사상은 1996년 신년 공동사설인 「붉은기 높이 들고 새해의 진군을 힘차게 다그쳐 나가자」를 통해 본격적인 정치구호로 등장하였다. 이 신년 공동 사설에서 북한은 “전체 당원들과 인민군 장병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