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성요인 못지않게 여성영웅소설의 유형성에 관한 연구도 활발하게 이루어져 남녀주인공의 출정시 지위, 주인공들간의 관계 및 여성의 출정 방법 등 여러 가지 기준에서 작품을 나누고 있다. 성형경은 남녀주인공의 출정시의 지위를 기준으로 여성이 대원수가 되어 남성을 부리는 류·남녀가 대등한
영웅소설의 구조를 뛰어넘는 것으로서 여성 여웅소설이 단지 하위유형에만 머무르지 않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즉, 여성영웅소설은 영웅소설의 입신양명의 구조를 받아들이고 있으면서도, 혼사장애 구조의 강화라는 다른 구조적 틀을 동시에 흡수하여 영웅소설의 틀에서 벗어나는 면모를 보이
: 율도국 건설이라는 환상적 수단으로 문제를 해결
- 체제에 대한 도전이 개인적 차원에 그침 : 길동의 행위는 개인적인 한풀이에 불과함
- 봉건적 개념을 탈피하지 못함 : 신분제도 자체에 대한 비판이 없음.
→ 모든 민중의 평등에는 다다르지 못함.
2.3. 홍길동전의 의의
- 최초의 국문소설
영웅소설이 쉽게 생각하는 것처럼 여성의 지위 향상에 연결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 우리의 생각이었다. 우리가 제기한 이러한 반문은 소설의 분석 과정에서 더욱 확실해져 갔다. 무엇보다도 널리 알려진 소설이라는 점에서 흥미롭게 진행해올 수 있었다.
우선은 텍스트 분석을 통해 <박씨전>의 특징을
자신의 추모로 인해 발생하는 가정 내의 갈등을 비범한 능력과 미인으로 변신을 통해 극복하고, 병자호란이라는 국가의 위기를 타개하는 영웅적인 활약을 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따라서 본론에서는 고소설 ‘박씨전’을 읽고 이 작품의 등장인물의 특징과 작품의 의미에 관해서 서술해 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