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의 원문을 변개시키지 않고, 문법 단위의 끝에 본문의 오른쪽이나 왼쪽에 토를 달아 우리말로 새겨 읽는 일종의 번역체 문장인 구결의 방식이 있다.
이러한 한자의 음을 빌려 우리말을 표기하던 전통적인 방식, 특히 음절말음을 분리하여 음소문자처럼 사용하던 방식은 훈민정음 창제에 지대한
Ⅰ. 서 론
국어사의 시대 구분을 논함에는 국사의 시대 구분을 이해하는 것도 필요하다. 시대 구분은 역사의 이해나 서술을 쉽게 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이며, 역사를 어떻게 인식할 것인가 하는 본질적인 문제의식을 반영하기 때문이다. 시대 구분은 역사의 이해나 체계화를 위한 가설일 뿐 역사를
비슷한 발음이었다. 이 글자는 20세기까지 계속 사용되다가 1933년 ‘한글맞춤법 통일안’이 제정되면서 폐지되었다. 이 글자는 ‘아래 아’라는 이름으로 불렸는데, 19세기 이후의 실제 발음과는 달랐을 수 있다. 예컨대 옛날부터 써오던 습관을 따라서 사용한 것으로 문자의 보수성을 잘 보여준다.
Ⅰ. 서론
국어사란 국어의 역사를 말한다. 즉, 우리말이 처음으로 등장한 이후 겪어 온 변화를 밝혀 그 역사를 체계적으로 서술한 것이다. 언어는 사회 관습적인 체계이므로 그 사용자와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 따라서 국어의 역사는 우리 민족의 역사를 보여 주는 거울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모든
한글창제의 업적은 한 순간에 우리나라의 문자가 세계에서 과학적으로 소문난 체계를 가지게 하였다. 한글창제 이후에도 한문으로 된 문학이 많이 있었지만, 평민이나 여인들의 한글문학이 많이 발전되었다. 그리고 지금 현재는 모두가 한글의 우수성을 알고 있고, 우리의 언어로서 만족하면서 지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