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개혁 작업이 실패로 돌아갔음을 극명하게 보여주었다.
헌정 사상 처음으로 수평적인 정권교체에 성공한 김대중 정부도 국가정보기관의 제자리 찾기에는 결국 성공하지 못하고 말았다. 국정원 정치 공작의 최대 피해자라고 할 수 있는 김대중 대통령의 국민의 정부 출범 당시, 국정원에 대한
국가정보원에 항의하는 집회를 열기 시작했다. 5월 4일에는 서울역 광장에서 시위가 열렸고 이들은 18대 대선의 공직선거법 위반 공소시효가 끝나는 6월까지 매주 토요일 집회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장에서는 국정원 선거정치개입에 따른 국가정보원 개혁 과제에 대해 전반적으로 살펴보기로 하
기관 자체가 또 공무원들 스스로가 늘 상시적으로 개혁적 사고와 아이디어를 실천에 옮기지 않으면 견딜 수 없게 하는 조직 및 인사제도상의 변화를 꾀했었어야 한다. 예컨대 자기가 속한 부처이익의 관점에서 아니라 국가 전체적 입장에서 의견을 교환하고 실질적인 방안을 강구하여 추진할 수 있도
정보수집, 국가주요기관의 보안감찰업무 등을 설립목적으로 하였다. 초대 부장 김종필은 ‘우리는 음지에서 일하며 양지를 지향 한다’는 슬로건을 내걸었으나 오늘날 국정원은 양지로 나와 일한다는 의미로 이 슬로건을 더 이상 사용하지는 않는다.
0.2. 변천
오늘날의 국정원은 박정희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