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통합과 동시에 원거리 국가간의 FTA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과 미국 양국은 1953년 군사동맹을 맺어온 이후, 아시아 국가 가운데 처음으로 2006년 2월2일 미국의회 의사당에서 한국과 미국의 자유무역협정 협상을 시작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이는 1960년 한미투자보장협정을 맺은지 45
경제적 효과에 기초하여 논의되어야 한다. 물론 필연적으로 정치·외교적인 고려가 반영되겠지만 협상의 기본 틀은 경제학적 접근에 바탕을 두고 구성되어야 할 것이다. 따라서 본론에서는 한미 FTA에 있어기존FTA의 문제점과 개정(협상) FTA의 문제점을 정리하고 향후전망에 대하여 논해 보겠다.
챙기는 준비된 전략이 필요하다.
그동안 다양한 경로를 통해 입장을 밝혀온 농수산물 등의 고도 민감성과 이에 대한 보호 필요성을 제기하고, 중국 측도 일부 제조업 등 자국의 민감 부분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장에서는 한·중 FTA의 현황과 관세의 역할에 대하여 논하기로 하자.
FTA가 최종 타결로 인해 국내 경제는 적지 않은 판도 변화를 겪을 전망이다. 현재 양측은 팽팽하게 맞서온 자동차 등 공산품 관세 철폐시기와 서비스, 비관세 장벽 분야의 핵심쟁점에 대해 의견 접근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첨예하게 대립한 관세 환급과 원산지 문제도 오는 8차 협상에서 합의점
경제 전체의 후생악화를 가져온다.
(2) 관세의 역사
관세가 영어로 customs(관습)라고도 불리는 것은 아담 스미스의 말처럼, 옛날부터 행하여진 관습적인 지불을 뜻하기 때문이다. 관세는, 연혁적으로는 일종의 통과세였다. 이것이 중세에 들어와 봉건영주의 재정수입을 올리기 위한 내국관세로 변형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