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전체를 유형학적으로 파악하려고 하는, <문화의 퍼스낼리티>라고 할 수 있는 문제시각에 특징이 있다. 저서 중의《문화의 형》은 개별문화의 선택적 동기를 유형학적으로 파악하려는 시도였다. 그녀는 1943년 전쟁공보청 해외정보 책임자로 일하였고, 1946년 만년의 역작인《국화와 칼》을 출간
알려진 사실이다.
문화인류학적 방법론을 빌려 일본문화의 원형을 탐구한 연구서인 것이다. 실제 미 국무성의 용역을 받은 문화인류학자 베네딕트는 일본인의 국민성을 「국화와 칼」이라고 요약했다. 미군은 이를 바탕으로 패전일본을 다스렸다. 이 연구로 일왕의 전범처리를 반대하는 바람에
인류학자로서 1948년에 사망한 루스베네딕트는 미드와 함께 2대 여류학자로 손꼽힌다. 베네딕트는 문화 유형과 문화 통합의 특수성을 강조하였다. 문화란 추상적인 개념이지만 어떤 문화, 어떤 사회에 존재하는 문화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베네딕트는 문화와 인성을 동일시한 것이
미국의 문화인류학자인 루스베네딕트가 1946년 출간한 “국화와 칼”은 국화를 사랑하면서도 칼을 숭상하는 일본인의 이중성을 날카롭게 분석한 책이다. 국화와 칼에서는 당시 이해하기 힘든 일본인들의 문화양식에 대해 간단한 예화들로 만나볼 수 있으며, 이것을 통해 일본인들의 행동 양식을 파악
1. 《국화와 칼》의 저자 루스베네딕트
《국화와 칼》의 저자 루스베네딕트는 미국 문화인류학자로 뉴욕에서 태어났다. 1909년 밧서칼리지를 졸업한 뒤, 14년 생화학자 스탠리 베네딕트와 결혼할 때까지 어학교사로서 수년 동안 보냈으며, 결혼한 뒤에는 시작(詩作)에 열중하였다. 19년 문화인류학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