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하였다. 그러나 그가 만든 그림책은 일종의 명명하기 책으로 사물의 그림과 명칭을 적은 책이므로 현대의 그림책은 훨씬 더 다양한 가치를 지닐 것이다. 따라서 본론에서는 그림책한권을 선정하여 문학적요소와 예술적요소로 나누어분석하고 그림책의 필요성에 대해서술해
그림책의 영역에 속한다고 본다.
그림책에서는 그림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면에서 일반적인 책과는 구별되며, 그림책에서의 그림은 글의 내용을 단순하게 보충하는 의미 이상의 것을 갖게도 한다.
인류가 의사를 소통하는 커뮤니케이션 활동에 사용되는 표현수단을 크게 둘로 나누어 보면 ‘
한 좋은 책을 선정하는데 도움이 되는 기준들도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먼저, 책에 사용된 그림들을 분석하여 그림의 예술성 및 보완성, 적합성 등을 고려해 볼 것이며, 글의 문학성 및 편집의 효율성 등과 관련하여 책의 특징을 알아보고, 좋은 책이 지녀야 할 요건들에 대해 토론해 볼 것입니다.
한 최초의 정보책은 존 아모스 코메니우스(John Amos Comenius)의 『세계 최초의 그림교과서 Orbis Pictus』(1657)라고 알려져 있다.
라틴어로 글을 쓰고 목판으로 그림을 그린 이 책은 지금의 그림사전 형태로 인간과 자연의 역사를 다루었다. 글만큼 그림이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최초의 그림책이자, 모든
책을 읽는 유아는 그 속에서 즐거움을 찾고 이 즐거움이 앞으로 경험하게 되는 독서에 대한 즐거움으로 읽고 싶다는 욕망을 일으키기에 유아에게 좋은 그림책을 제시하는 일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러한 의미에서 성인은 유아에게 책을 읽어주고 또 유아가 직접 책을 읽기를 권유한다.
심은희(1996,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