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금융위기의 개요
2008년 9월의 사건들은 위험감수가 시장이 인식한 것보다 훨씬 광범했다는 것과 금융제도의 취약성이 대부분의 시장 참가자들이 상상한 것보다 훨씬 더 컸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다시 말해 금융제도가 하나의 거대한 케리트레이드(carry trade)에 종사하고 있다는 것을 폭로한
대한 세금이 새나가는 지하경제 등이 복합적인 영향을 미쳤다. 세계경제가 호황일 때는 문제가 있어도 그럭저럭 꾸려갈 수 있었지만 2008년글로벌금융위기가 닥치면서 사정이 바뀌었다. 국제금융시장에서 돈줄이 막히면서 이들 국가의 국가부채는 세계경제의 불안요소로 부각되기 시작했다.
(2) 공
금융기관들은 대출을 내주고 다루는 데 별로 경험이 없었다. 게다가 금융감독기관들마저 법률과 금융 감독 규정에 나와 있는 규제를 제대로 실행하지 않았다. 여기에 미국의 서브프라임 사태로 촉발된 글로벌금융위기가 유럽 국가들을 강타하면서 문제가 불거지기 시작했다. 유럽연합과 IMF의 긴급 구
금융제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사회전체적으로 후생이 감소할 것이다. 예를 들어 기업이 자금을 원활히 조달할 수 없으면 투자활동이 위축되어 재화나 용역의 생산이 위축된다. 자금의 잉여주체인 가계도 마땅한 저축수단이나 보험수단이 없으면 미래의 소비나 노후, 질병 등 미래의 위험에 대한
요인과 서로를 어떻게 강화해 왔는지 살펴본다. 또한 공정무역, 식량정의, 식량주권을 도입하고자 노력하는 활동가들이 세계식량경제를 재설계하는 데 필요로 하는 정보와 방법들까지 보여준다. 이 책의 목적은 독자로 하여금 식량의 전 지구적인 정치·경제적 양상을 깊이 이해하도록 돕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