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와 세계화는 미국 경제의 침체 조짐과 함께 일시에 반전되었다. 미국의 신자유주의의 실패로 과거 사회민주주의가 제3의 길이란 이름으로 오늘날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의 자본주의가 고도로 발달한 나라들에서 새롭게 각광을 받고 있다.
토니블레어 영국 총리는 제3의 길을 ‘현대사회민주
사회의 모습이라는 것이다.
2. 제3의 길의 등장과 내용
기든스 런던정경대학장(LSE)은 미국 클린턴(Bill Clinton) 대통령, 영국 블레어(Tony Blair) 총리 등이 참석한 ‘세계 경제 속에서의 민주주의 강화’ 라는 주제로 열린 미국 뉴욕대학 심포지엄에 패널로 참가하여 “자본주의와 사회주의는 모두 실패
중도'라는 유사한 이념을 내세운 슈뢰더에 의해 '제3의 길'의 관심이 고조된 이후 1998년 뉴욕대에서 '제3의 길'을 주제로 심포지엄이 열렸다. 이 심포지엄에서 기든스는 "자본주의와 사회주의는 모두 실패했다"고 규정한 뒤, "새로운 시대에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그 공백을 채워야 한다"고 역설했다.
사회주의 좌파를 염두에 두고 제3의 길을 논하지만 '제3의 길'은 정치이론이라기 보다 오히려 영국 현실정치의 산물로 출현하였음을 유의해야 한다. 블레어의 제3의 길은 국내외적 변화에 대응하려는 영국 노동당의 정책전환의 논리를 담고 있으며 '중도좌파'를 내세우고 있지만, 여전히 신자유주의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