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러기를 “한국의 전통 결혼식에서 평생 반려의 상징으로 여겨지고, 먼 거리를 돌아다니며 먹이를 잡아 새끼들을 먹이는 새”라고 소개하고, 한국의 기러기가족은 ‘아이들을 미국에서 교육시키기 위해 태평양을 사이에 두고 갈라진 가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렇게 기러기아빠를 많이 탄생시킨
비동거가족으로 분류하지 않기도 한다. 기러기가족은 주로 자녀와 아내를 장기적으로 해외로 보내고 남편은 경제활동을 위해 국내에서 생활하는 가족을 지칭한다.
'기러기가족'은 '기러기아빠'라는 용어에서 기인한 개념이다. 기러기아빠는 가정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한국에서 경제활동을 하고
가족형태(한국보건사회연구소,2004)
② 주말부모가족
: 맞벌이 부부가족이 적절한 보육시설을 찾기 어려워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친정이나
시댁에 자녀를 맡겨 놓고 주말에만 자녀와 시간을 보내는 가족유형
③ 기러기가족 (기러기아빠)
: 자녀와 어머니가 해외로 유학을 떠나고 아버지가 국
2) 우리나라의 현실적인 원인
언제부터인가 우리는 주변에서 부부가 생이별을 자청하여 별거생활을 하는 소위 기러기가족들을 쉽게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그 시기가 정확하지는 않지만 대체로 IMF국난 극복이후 어느 정도 형편이 회복되기 시작한 2000년 전후가 아닌가 싶다. 자타가 인정하던 각종
비동거가족의 증가가 두드러진다.
한국교육개발원에 따르면 초ㆍ중ㆍ고 해외 유학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어떠한 대가를 치르더라도 내 자녀 잘 키우기”의 가치관 확산으로 조기 유학을 비롯한 취학기 학생들의 유학은 더욱 늘어날 것이다. 이러한 현상과 관련하여 기러기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