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우리나라의 현실적인 원인
언제부터인가 우리는 주변에서 부부가 생이별을 자청하여 별거생활을 하는 소위 기러기가족들을 쉽게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그 시기가 정확하지는 않지만 대체로 IMF국난 극복이후 어느 정도 형편이 회복되기 시작한 2000년 전후가 아닌가 싶다. 자타가 인정하던 각종
가족구성원들이 함께 생활하지 못하고 떨어져서 생활하는 여러 유형의 가족을 크게 분산가족이라 정의 내리고 있다. 그 중 가장 특이적인 예로 ‘기러기아빠’를 들 수 있다. 과거에는 기러기아빠라는 소재에 대해서 어색하고 기이하게 여기는 표현들을 주위에서나 혹은, 여러 매체들을 통해서 보여
비동거가족으로 분류하지 않기도 한다. 기러기가족은 주로 자녀와 아내를 장기적으로 해외로 보내고 남편은 경제활동을 위해 국내에서 생활하는 가족을 지칭한다.
'기러기가족'은 '기러기아빠'라는 용어에서 기인한 개념이다. 기러기아빠는 가정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한국에서 경제활동을 하고
비동거가족의 증가가 두드러진다.
한국교육개발원에 따르면 초ㆍ중ㆍ고 해외 유학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어떠한 대가를 치르더라도 내 자녀 잘 키우기”의 가치관 확산으로 조기 유학을 비롯한 취학기 학생들의 유학은 더욱 늘어날 것이다. 이러한 현상과 관련하여 기러기아빠
기러기가족’이라 불리는 비동거가족의 증가가 두드러진다. 이들 기러기가족은 자녀들을 조기유학 보내는 과정에서 부인마저도 자녀 편에 딸려 보내고 국내에 홀로 남아 직장생활을 하면서 가족의 생활비 및 교육비를 송금하는 아버지들, 속칭 ‘기러기아빠’들과, 외국에서 공부하는 자녀와 이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