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지 않다. 그러나 지속적인 소비자들의 불매운동에 영국본사에서 사과성명은 했으나 본사에서 직접하지 않은 형식적인 사과여서 보상에 관한 회피하는 분위기를 강하게 내포하고 있다. 이 장에서는 가습기 살균제피해를 시민들이 과학기술을 바라보는 시각과 연결지어서 생각해 보기로 하자.
살균제 사용시 원인미상 폐손상이 47.3배 높다”는 내용의 서울시내 한 종합 병원에 입원한 산모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역학조사 결과를 발표하였다. 9월 20일 환경보건시민센터와 가습기살균제피해자모임은 ‘영유아의 경우 사망 5건 및 환자 1건, 산모의 경우 사망 1건 및 환자 1건 등 모두 8건의 피해사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과학자들은 과학제도가 지닌 정치적 성격을 인식하기 시작했고, 과학자들의 연구과제는 자기 분야 외부의 공적?사적 의제들과 갈수록 더 밀접하게 연결되고 있다. 따라서 본론에서는 가습기 살균제피해를 시민들이 과학기술을 바라보는 시각과 연결지어서 서술해 보겠다.
기술은 그 자체가 행복이나 이상을 실현시켜주는 도구가 아니다. 그 자체가 양면성을 가진 칼이어서 이로움을 주는 반면 해로움도 야기한다. 그 대표적인 예가 가습기 살균제피해 사례를 들어 볼 수 있다. 가습기 살균제 사건은 우리나라 역사상 최악의 과학기술이 낳은 화학 참사라 할 수 있다. 살균
있으리라는 순진한 믿음이 여지없이 무너져 내리는 공포였다. 인체에 무해하다는 광고문구로 판매되었지만 어떠한 제재도 받지 않았던 가습기 살균제였기에 더욱 그러하다.
지금까지 발전해온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단면을 들여다보며, 가습기 살균제피해를 이와 연관 지어 생각.............
(하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