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정착과 남북경제공동체 형성을 위한 노력을 토대로 동북아 평화와 번영의 도상에서 중심적 역할을 수행할 의지를 천명하였다.
넷째, 기존의 대북정책을 보완 발전하는 것으로서, 그 동안 화해협력을 통해 남북관계 개선과 냉전구조 해체의 토대를 마련한 대북화해협력정책(포용정책, 햇볕정책)
평화를 구축한다는 것은 분명히 단순히 "전쟁이 없는 상태"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는 데 모든 사람들이 동의할 것이다. 평화에 대한 적극적인 개념은 어떤 사회가 외부적으로는 평온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일지라도 그 내부적인 속성이 평화적인 요소들을 포함하고 있느냐 아니면 비평화
번영을 저해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분단은 평화적이고 자주적이며 자유롭게 살아야 할 우리 민족의 삶을 제약해 왔다. 남북간에 적대적인 대결체제를 지속시키고, 자유와 민주주의를 속박하며 평화롭고 창의적인 민족의 삶을 펼칠 기회를 제한하였다. 또한 남북한 모두의 사회발전을 지체시키기도
남북관계가 엇박자를 형성하였고, 북한의 통미봉남(通美封南)정책과 한국 정부의 대북 흡수통일 정책은 쌍방 간 극단적인 대립을 향해 치달았다. 이 같은 대치를 돌파하고자 고안된 고육지책이 바로 4자회담이었다. 1996년 4월 16일 제안된 4자 회담은 정전체제 자체는 더 이상 존속해서는 안 된다는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