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득신의 풍속화, 또 이와는 대조적으로 주로 한량과 기녀 등 남녀간의 로맨스를 예리하게 파헤친 신윤복은 「미인도」등으로 풍속화에 더욱 한국적인 멋과 특색이 넘쳐흐른다. 이처럼 한국적인 화풍이 크게 발달하였던 조선 후기를 거쳐 말기에 이르면, 추사 김정희와 그를 추종하던 화가들에 의해
쟁기질 - 김오월-
쟁기질
소가
욱-욱- 가네
땅이
푹푹
푹푹 파지네
'점심'의 유래
옛날에는 아침 , 저녁 두 끼를 먹었다.
원래 점심은 낮에 먹는 밥이 아니라 시간을 가리지 않고 출출할 때 먹는 음식을 뜻했다.
보통 몇 숟가락의 밥이나 국수, 혹은 국으로 때웠는데, 말 그대로 마음에
김득신은 17세기를 살아간 엄청난 독서광이다. 하지만 타고난 둔재였던 탓으로 그는 남들보다 깨달음이 매우 적었다. 아이큐가 절대로 두 자리를 넘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되는 그는, 평생을 두고 잠시도 쉬지 않고 노력에 노력을 거듭한 인물이다. 그의 독수기(讀數記)를 보면 백이전을 11만3000번, 노
김득신(金得臣)은 17세기의 문인인데, 머리가 좋지 않아 책을 수천 수만 번씩 읽어서 외운 것으로 유명하다. 어느 봄날 한식 무렵 말을 타고 가다가 좋은 시 한 구절이 떠올라 입으로 중얼거리며 다음 구절을 생각하였다. 아무리 해도 좋은 표현이 없어 끙끙거리는데 말고삐를 잡고 가던 하인이 대뜸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