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매기
작물에 공급되는 양분을 빼앗고 햇빛과 바람을 막아 작물의 생장을 저하시키는 논과 밭의 기음(잡초)를 제거하는 것으로 포기 사의의 굳어진 겉흙을 부수어 공기가 잘 통하고 수분이 잘 유지될 수 있게 하는 사이갈이의 기능도 한다.
김매기는 작물에 따라 시기, 횟수, 방법에 차이가 있는데
김매기와 모내기는 일시에 집약된 노동력을 필요로 한다. 이러한 집약성은 필연적으로 효율적인 노동관리체계, 능률적인 농사방식, 다양한 농민문화의 조직화를 요구하게 된다. 김매기는 농민들에게는 가장 힘이 드는 일이고 호미를 사용해 섬세한 작업을 해야만 한다. 그래서 대개 초벌·두벌·세벌의
도구들이 상당히 많이 전시가 되어 있었다. 김매기는 농사일 중 가장 많은 노동력이 필요한 일이라고 한다. 그래서 일까 도구들만 봐도 몸에서 힘이 쪽 빠지는 듯 했다. 이렇게 힘든 김매기가 끝나면 수확기까지 농사일은 단조로워 지는 데 선조들은 이 때 낮잠을 청하곤 했다. 정말 집에 하나 들고 가
김매기, 벼 베기, 타작 등 논농사 경작 전 과정에 적용이 되었으며, 특히 많은 인력이 합심하여 일을 해야 하는 모내기와 김매기에는 거의 반드시 두레가 동원되었다. 또한 마을의 공동잔치를 베풀어 대체로 모내기나 추수를 마친 뒤 공동작업에 직접 참여한 사람들이 모여, 음식과 술을 먹고 농악에 맞
김매기소리 등 수십 종이다. 농사와 농요와의 관계 / 1987/ 이소라 / 한국민속학회
이러한 노래들은 대개 처음에는 느린 속도에 자유리듬으로 부르나, 차차 빨라지면서 중모리나 중중모리의 장단으로 바뀐다. 논매기를 마치고 마을로 돌아올 때는 빠르고 경쾌한 노래를 부르는데 경상도에서는 칭칭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