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또 다른 작품들은 어떤지 알아보는 것임을 지도해 주어야 한다. 이런 의미에서 우리는 먼저 ‘서울, 1964년겨울’의 작가김승옥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김승옥은 1941년 일본 오사카에서 출생하고, 1945년 귀국하여 전라남도 순천에서 성장하였다. 순천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김승옥에 대한 전기적 고찰과 함께 심리적 고찰을 함으로써 김승옥의 작가세계를 탐구해 보도록 한다. 아울러 김승옥작가의 작품들을 전기, 중기, 후기로 나누어 그 변화양상을 관찰한다. 또한 김승옥의 대표적인 과도기 작품인 <무진기행>과 대표적 후기 작품인 <서울 1964년겨울>속에 작가의 세계가
년대 경제성장의 화려함 뒤에 감추어진 이러한 모순과 문제를 드러내고자 하였다.
김승옥 역시 60년대의 문제들을 그의 작품에 반영하면서 60년대의 삶의 질과 의식의 양상을 드러내 보여준다. 특히 사회보다는 개인의 정신적 풍토, 내면세계를 표현하고 있는데, 그의 소설의 인물들은 주로 바람직한
문학에 대한 사회학적 접근법 가운데 널리 알려진 것으로 마르크스주의 비평이 있다. 마르크스주의 비평가들은 카를 마르크스(Karl Marx)와 독일의 사회주의자 프리드리히 엥겔스(Friedrich Engels)의 논리에 이론상의 근거를 두고 있다. 마르크스주의 비평은 작가가 사고하고 작품의 방향을 결정하는 경제적
. 김승옥소설은 감각적인 문체, 언어의 조응력, 배경과 인물의 적절한 배치, 소설적 완결성 등 소설의 구성원리 면에서 새로운 기원을 열었다고 할 수 있으며, 또한 4·19혁명의 열광적인 분위기를 문학적 언어로 환치시키면서 전후세대문학의 무기력증을 뛰어넘었다는 점에서 문학사적 의의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