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유사」1권, 이재호역, 솔, 2008. pp169~170
ㄱ. 뛰어난 인물상으로 형상화된 모습
이는 김유신이 고구려의 첩자 백석의 말에 미혹되어, 위험에 빠질 뻔 한 사건의 일부분이다. 여기서 김유신은 백석의 의중은 제대로 읽지 못하는 지극히 인간적인 모습이 보여줬다. 하지만, 여기서도 호국신이 기꺼
삼국사기>에서 김유신이 난리를 평정할 힘을 달라고 기원했더니, 어떤 노인이 정성을 시험하고 비법을 전해주었다고 한다. <삼국유사>에서는 김유신이 고구려로 가다가 만난 세 여자가 숲 속에서 산신의 모습을 드러내면서, 김유신이 고구려 첩자에게 속아 동행하고 있다고 알려주었다.
간절하게 기
신라의 경우도 그렇게 보고 싶다. 김춘추와 김유신이 통일을 위해 고군분투했던 그 당시의 현실은 안개 속 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그 안개속에서 최선을 다해 생존했다. 투명한 역사로서 신라의 삼국통일은 지금 보기에 못마땅한 점도 있으나, 안개 속의 그 당시로서는 최선이었다는 생각이 든
통일 운동
1. 독립운동의 본거지 만주
1910년 8월 29일 일본은 대한제국을 탄압하였으며, 1912년 6월에 105인 사건이 있은 후 유인석이 북간도로 들어가 그 때부터 만주가 애국지사들의 독립운동 본거지가 됐다. 이시영 여섯형제들도 만주 통화현으로 망명하였으며 이승만과 안창호는 미국으로 망명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