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가 정상적으로 회생되기는 어렵다. 북한 경제가 자생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과감한 경제개혁과 대외개방을 추진해야 한다. 그러나 북한의 현재 체제로는 이것을 기대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남한과 북한의 경제교류협력을 통해 단계적으로 나아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남북한의
경제침체의 길에 빠져 있다. 특히 1990년대 초부터는 사회주의국가들의 시장경제체제 전환에 따른 급속한 대외경제관계 단절로 연평균 -4.3%의 성장률을 나타냄으로써 경제규모가 1989년 대비 40% 가까이 줄어들었다. 그러나 최근 수년동안에는 남북경협 및 대북지원 활성화와 국제사회의 대북지원 확대
1990년대에는 마이너스 성장을 보여 왔다. 그 결과 남북한의 경제력 격차는 점점 더 확대되었다.
남북한경제력 격차의 원인은 남북한의 대외무역을 비교함으로써 가늠해볼 수 있다. 2004년 북한의 교역규모는 28.6억 달러로 2003년 대비 19.7% 증가하였다. 그렇지만 남한과의 격차는 전년보다 확대 되었다.
2001년 9월에 개최된 제5차 남북장관급회담에서는 경의선 철도연결, 문산-개성간 도로 연결, 개성공단 조성, 금강산 육로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부간 경협사업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합의하였다. 그리고 2004년 2월에 개최된 제13차 남북장관급회담에서는 개성공단의 1단계 100만평 개발을 조속한 시
남북한 간에 정상회담을 통하여, 훈풍이 불고 있어 통일이 점차 가까이 다가오고 있음을 피부로 느낄 수 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맞춰 남북한 교류와 경제활성화가 좀 더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장에서는 통일시대의 남북한 교류협력과 경제활성화방안에 대해 분석하여 기술해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