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의 존재가 입증 되어 본격적인 국문소설이 등장하게 하는 길잡이 역할을 수행했다고 할 수 있다.
2. 작자 채수(蔡壽, 1449~1515)의 행적
조선 초기의 문신 채수(蔡壽, 1449~1515)의 본관은 인천(仁川), 자는 기지(耆之), 호는 나재(懶齋)이며 남양부사 신보(申保)의 아들이다. 채수(蔡壽)는 1468년 세조
시작하면서, 삶의 현실과 개인의 존재에 적극적인 관심을 부여하고 있다. 1960년대 중반을 지나면서 한국소설은 전후소설의 성과와 한계를 인식하면서 그 문제의식의 내면화에 주력하기 시작하는 새로운 작가 층을 만나게 된다. 김승옥의 등장은 1960년대 신세대 문학 활동의 첫 장면에 해당된다.
본고에서는 해방 후부터 70년대 산업화 이전까지, 위와 같은 문학사의 흐름 속에서 기념비적인 작품들을 창작해낸 주요 작가들인 황순원, 최인훈, 이청준, 김승옥, 이호철을 통하여 그 시대 문학의 전개과정과 특징, 그에 따른 구체적인 작품들을 파악해 보고자 한다.
Ⅱ. 본론
1. 60년대 소설의 전개과
소설의 경우도 마찬가지였다. 고소설의 향유형태는 단순히 읽기만 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매우 다양한 문화로 발전했다. 고소설의 관용적 표현은 일상에서 민중이 두고두고 사용하는 속담이 되었고, 주요장면은 그림으로 그려져 일반 민중의 집은 물론 양반가, 궁중에서까지 곁에 두고 보았다. 고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