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는 고용형태가 정형화되기 어려울 정도로 수시로 바뀌는 면을 강조한다. 반면, 비정규(contingent) 노동자는 고용관계가 사회적으로 정해진 기준에서 벗어나 합당한 권리나 보호가 수반되지 않다는 점을 강조하기 때문에 이 글에서는 비정규 노동자로 표현한다.
Ⅱ. 비정규직 노동자의 개념 구분
IMF 구제금융 신청 등 경제위기에 빠지자 정치행정경제 등 모든 분야에서의 총체적 개혁이 필요하다는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었고, 당면한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하여 1998년 1월 15일 제1기 노사정위원회가 구성되어 출범한지 22일이 지난 1998년 2월 6일 노사정 3자의 대타협이 이루어졌다.
우리 노동자들은 자본가와 지배질서에 숙명적으로 저항하며 -아니면 노예로서 굴종하거나 -살아갈 수밖에 없다. 실제로는 모든 것을 창조해내는 생산의 주역이면서도 사회적으로 자본가들의 지배를 받으며 살아가는 것이다. 어느 시대에나 지배계급과 피지배계급이 있었고 지배계급은 그들의 지배를
노동자 간의 갈등, IMF 이후 불거지는 시민운동과의 불협화음 등은 노동자 정당이 앞으로 집권정당이 되기에는 아직까지 많은 현실적인 제약과 과제를 안고 있음을 잘 보여주고 있다.
우리는 이번 발표에서 진보정당으로서의 노동자 정당에 초점을 맞추어서, 해방 이후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한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