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들의 경제활동참가율은 여전히 낮은 편이며, 그나마도 경력단절을 감수해야 하는 이중부담의 노동자로서 경제 영역에 참여하고 있다. 그렇다면 여성들이 노동시장과 관계 맺는 방식은 어떠할까? 경제활동 상태 또는 고용형태의 측면에서 살펴본 여성노동의 질은 참으로 열악하다. 한국사회
여성노동조합에 대한 이해
전국여성노동조합은 99년 8월 29일 결성되었다. 99년은 한국에서 처음으로 여성노동조합이 결성되어 여성노동자운동의 새로운 출발을 알린 된 뜻 깊은 해이다.
전국여성노동조합은 여성우선해고, 비정규직의 급속한 확산 등 악화되고 있는 여성노동자 현실에 대응하여 여
차별이 엄연히 존재하고 있으며 그런 과정에서 여성들의 차별이 남성에 비하여 매우 심각하다고 볼 수 있다. 한국사회에서는 아직도 여성차별이 노동시장에서 뿌리 깊게 내제해 있어 쉽사리 개선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장에서는 성사랑사회4E) 노동시장에서 여성노동자가 차별받는 양상과 그
성에 따른 역할 규정과 분업을 강화하여 여성들이 독자적으로 사회 경제적 활동과 지위를 획득하는데 장애가 되었다. 이처럼 자본주의 발달은 한편으로는 가부장제적인 가족제도를 약화시킨 측면도 있지만, 가정과 노동시장에서의 성별분업을 바탕으로 가부장제를 강화시킨 측면도 있다.
즉 자본주
임금격차의 심각성을 지적하고 있으며, 조합원들은 성, 직종, 학력에 따라서는 다소 차이가 있지만 직장내에서 연령 혹은 근속년수별 임금격차의 문제를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하여 비정규직노동자들은 직장내에서 고용형태에 따른 임금차별을 가장 중요한 임금차별로 지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