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들의 생활현실에 가장 집약적으로 나타났는데 수많은 농촌 사람들을 도시의 공장노동자로 탈바꿈시켰으며, 농촌에 잔류한 영세농민들 대부분을 농업노동자로 전락시켰다. 따라서 70년대문학은 이러한 산업화로 인해 전통적인 생활방식이 붕괴된 민중들의 삶을 농민문학, 노동자문학의 소설에
문제에 있어서도 과거와 비교해서 많이 나아지기는 했지만, 신 노동문제라 불릴만한 비정규직 문제, 여성노동자문제 등이 계속 붉어지고 있다. 또한 노동문학이 고개를 들기 시작했던 70년대부터 80년대 사이의 기간보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한국의 자본주의가 더욱 성장하여 자본이 사회를 장악하는
노동자거나 그 가족이면서 불법체류자이기도 하다. 70년대 우리사회의 노동자들과 마찬가지로 이들은 열악한 환경에 처해있다. 이 소설들은 곳곳에 드러나는 사회문제뿐만이 아니라 표현에 있어서도 수작이며, 최근 소설이기 때문에 분석할 가치가 높다고 할 수 있다.
Ⅱ. 본론
1. 두 작품 비교의
나오면서 70년대 한국 사회의 제 문제에 대한 본격적인 문학화가 이루어졌다. 황석영의「객지」와「삼포가는 길」, 윤흥길의「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와 조세희의「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등에서 노동문제가 본격적으로 제기되면서 1970년대노동소설의 가능성이 열려지기 시작했다.
사회의 제반 특징들을 구체적인 현재의 삶에 연결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따라서 역사소설은 역사라는 매제를 통하여 단순히 역사적 진실만을 밝히는 것에서 벗어나 특정한 사회경제적 토대에 의해 파생되는 당대 사회의 제반 특징들을 구체적인 현재의 삶에 연결함으로써 문학적 생동감을